홍콩, 태국사태에 ‘관광객 수송 비상’

입력 2009.04.14 (11:24)

태국에서 발생한 반정부 유혈 시위로 홍콩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활절 연휴를 맞아 태국으로 휴가를 떠난 홍콩 시민 수 백명이 유혈 사태가 빚어진 방콕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홍콩 정부는 일단 방콕에 머무르고 있는 홍콩 관광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방콕에는 홍콩의 관광객 8백여 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홍콩 정부는 태국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홍콩 시민들에게 태국 여행을 자제하도록 경고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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