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비상사태 당분간 유지”

입력 2009.04.14 (20:44)

아비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지난 12일 방콕 일대에 선포한 비상사태를 당분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비싯 총리는 오늘 반정부 시위대의 자진해산 뒤 전국에 생중계된 TV 방송에서,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군경은 주요 지역에 더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태국 정부는 당초 내일(15일)까지이던 송크란 연휴를 오는 17일까지로 이틀 더 연장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정부의 연휴 연장 조치는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아비싯 총리는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수도인 방콕과 주변 지역인 논차부리, 사뭇 프라칸, 파툼타니, 나콘파톰, 아유타야 등 5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