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 동의안, 외통위 통과

입력 2009.04.22 (12:07)

수정 2009.04.22 (17:04)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오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여야 의원간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원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를 조금전 11시 44분에 통과했습니다.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논란끝에 외통위에 상정된뒤 4개월여만입니다.

본회의로 넘겨지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의원 10여명이 외통위원장석을 둘러싸고 처리를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한미 FTA비준동의안에 반대하는 비상시국회의 소속 야당의원들입니다.

박진 외통위원장은 여야가 표결 처리를 약속한 만큼 오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겠다며 이견이 없냐고 물은뒤 통과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이 실랑이를 빚기도 했습니다.

박진 위원장은 의원 보좌진과 취재진이 너무 많아 회의진행이 어렵다면서 의원과 일부 취재진만 남기고 모두 회의장에서 나가도록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외통위 소속 야당의원들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되 표결 처리를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의원이 사보임되면서 변수가 됐습니다.

또 외통위 소속이 아닌 일부 의원들이 동의안 처리를 저지하겠다고 나서면서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했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지난 연말 국회 상정때 여야 극한 대치의 단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