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빠진’ 맨유, 리그 1위 탈환

입력 2009.04.23 (22:04)

수정 2009.04.23 (22:49)

<앵커 멘트>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츠머스를 물리치고 다시 1위에 복귀했습니다.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9분 중앙선 근처에서 안데르송이 긴 패스를 날립니다.

이어 긱스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단 한 번의 긴 패스와 크로스에 포츠머스의 수비진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7분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안데르송 대신 교체 투입된 캐릭이 스콜스의 직선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2대 0 승리.

맨체스터는 리버풀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리그 1위를 탈환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첼시는 에버턴과 0대 0으로 비겨 선두 경쟁에서 다소 주춤거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에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3분 재치있는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이니에스타.

이후 에토와 사비, 앙리의 골을 이끌어내는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했습니다.

이니에스타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스페인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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