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유엔 제재 이후 핵실험’ 상기

입력 2009.04.24 (13:46)

수정 2009.04.24 (16:56)

북한 입장을 대외적으로 비공식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오늘 북한이 UN 대북 결의안 채택 이후 3개월 만에 핵실험을 단행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 '6자 구도의 붕괴, 한반도 비핵화의 갈림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006년 7월 북한이 대포동 2호를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하자, 3개월 만에 지하 핵실험을 했다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압박하면 할수록 북한은 핵 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더 확고한 것으로 다져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에 대해 "북한을 핵실험으로 떠밀었던 부시 행정부의 실책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북한 군대의 경계와 불신을 불식시키는 외교적 노력부터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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