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EPL 우승 위해 지성은 주말”

입력 2009.04.30 (08:40)

수정 2009.04.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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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1-0 승)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말 리그 경기에 박지성의 투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는 5월2일 미들즈브러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퍼거슨 감독은 "주말에 있을 미들즈브러와 경기는 아주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면서 "다행스러운 사실은 오늘 경기에서 뛰지 않은 박지성과 대런 깁슨, 폴 스콜스, 루이스 나니와 같은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3일 포츠머스(2-0 승), 26일 토트넘 홋스퍼(5-2 승)와 홈 경기에서 잇달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번 아스널전에서는 후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전 후반에 다른 선수들과 달리 장시간 몸을 풀었지만 결국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베테랑 라이언 긱스도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비교적 체력 소모가 적었던 터라 미들즈브러전에는 퍼거슨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수비진은 오늘 부상을 한 리오 퍼디낸드를 제외하고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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