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난적’ 서울잡고 선두 굳히기

입력 2009.05.09 (21:52)

수정 2009.05.12 (07:35)

<앵커 멘트>

프로축구 K 리그에서 전북이 서울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불패 행진을 8경기 째 이어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은 전반에 좀처럼 서울의 골문을 겨냥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기성용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슈팅 수 6대 1, 열세 속에 전반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후반 2분 만에 선제골이 터지면서 전세는 역전됐습니다.

에닝요가 서울 수비수 김진규 몸에 맞고 굴절된 볼을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40분에는 서정진이 골을 추가해 전북은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북은 정규리그 8경기 째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포항은 제주전에서 데닐손이 두 골을 뽑아냈지만, 김정겸의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방승환에게 골을 허용해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개막전 승리 이후 포항은 두 달 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성남은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조동건과 모따 등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봤지만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팀 통산 K 리그 300승 달성에 단 1승 만을 남겨두었던 성남으로선 아쉬운 무승부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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