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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홍콩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더라도 호텔 봉쇄와 같은 고강도 처방을 지양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보건당국 관계자는 향후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오더라도 호텔봉쇄와 같은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완화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완화된 정책'은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휴교조치나 다중이 참석하는 행사 금지 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299명이 숨진 홍콩은 지난 1일 신종플루 감염자가 잠시 투숙했던 홍콩 메트로 파크호텔에 대해 1주일간 전면봉쇄라는 초강경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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