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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14일 사직야구장의 불펜에 뛰어드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이모(44)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3일 오후 9시30분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8회말 경기가 진행중인 사직야구장에서 안전 요원을 밀치고, 삼성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에 난입한 혐의다.
또 이 씨의 일행 김모(45) 씨 등 2명은 안전 요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만취상태로 삼성 불펜 복도에 침을 뱉고, 오물을 던지다 삼성 선수단과 말싸움 끝에 이 같은 난동을 부렸으며 이 때문에 경기가 2분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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