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지영의 우승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지영, 신지애 등 이른바 박세리 키즈의 활약을 앞세워 10승 달성이 기대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한 오지영.
지난 98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을 지켜보며 골프를 시작한 박세리 키즈의 한 명 입니다.
<인터뷰> 오지영(사이베이스 클래식 우승)
오지영에 앞서 올시즌 첫 승전보를 알려 왔던 동갑내기 신지애 역시, 선배인 박세리를 목표로 삼고 달려왔습니다.
박세리 키즈들이 하나 둘 가세하면서 우리 여자골프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해 LPGA 무대에서 거둔 우승만 무려 9차례.
오지영과 신지애 외에도 이선화, 김인경, 지은희 등 젊은 피들이 일궈낸 성과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지만 지난해 통산 9승을 넘어 한 시즌 10승 달성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룬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활약이 LPGA 무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