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손민한 복귀, 이번주 고비”

입력 2009.05.19 (18:39)

수정 2009.05.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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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중요하다. 더 아프지 않으면 다음 달초에 돌아오겠지만 다시 아프다면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프로야구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에이스 손민한의 복귀 시기를 놓고 심각한 진단을 내렸다.
로이스터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민한의 상태가 어떤가'라고 묻자 "지난 2주 동안 볼을 만지지 않다가 오늘부터 다시 불펜 투구를 했다"면서 이번 주가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손민한에게 21일 다시 불펜 피칭을 시켜보고 복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아프다면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최악의 경우 손민한의 상반기 출전이 아예 불가능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로이스터 감독은 "처음 개막할 때 5주 만에 등판을 예상했는데 2주가 늦어졌다. 다시 아프지 않고 6월초에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깨에 염증이 있었던 손민한은 이날 불펜에서 투구를 한 뒤 "아직도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손민한은 시범경기에서 잠시 투구한 뒤 개막 이후 줄곧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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