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취업 대비 ‘맞춤형 컨설팅’ 인기

입력 2009.05.23 (08:23)

<앵커 멘트>

경제가 어렵고 취업이 어려워질수록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 능력을 키우거나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통사람들에게는 일과가 끝난 늦은 저녁, 무대 위에서 토크쇼 형식의 유쾌한 강연이 펼쳐집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관객이 직접 진행을 맡기도 합니다.

강사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만의 대화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직장인부터 취업 준비생, 자영업자까지. 이들의 목표는 소통 능력을 키워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엄재현(외식업체 운영) : "'내가 만약 저 손님 입장이었다면'하고 이해를 하게 되는 거죠. 제 자신에게 물어 보고... '네가 만약 손님이었으면 너도 그럴 것 아니냐?‘맞다’라고..."

이미지도 경쟁력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화장과 패션을 찾아 봅니다.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주 고객이었던 이미지 컨설팅은 이제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입사 때 면접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력은 기본이고, 좋은 인상을 주는 일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현아(女 취업 준비생) : "제가 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제 이미지를 전문가에게 상의하고 조언을 얻어서 더 나은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경제 불황과 취업 난 속에,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 미래에 대한 자산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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