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최희섭, 14호포 작렬 ‘홈런 선두’

입력 2009.05.23 (22:16)

<앵커 멘트>

프로야구 광주경기에서 기아의 최희섭이 14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주춤하던 최희섭의 홈런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최희섭은 1회 주자 1,3루 상황에서 히어로즈의 선발 장원삼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8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최희섭은 시즌 14호를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최희섭이 달아나자, 히어로즈의 브룸바는 12호, 13호를 잇따라 터트리며, 홈런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최희섭의 선제 3점 홈런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브룸바와 이숭용, 김동수의 홈런을 앞세운 히어로즈에 13대4로 역전패했습니다.

히어로즈의 장원삼은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장원삼 : "간절히 바라던 첫 승을 해,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1-2위 간의 맞대결에선 두산이 김동주와 정수빈의 홈런을 앞세워 선두 SK를 2대 1로 꺾고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삼성은 롯데를 8대 5로 이겼고, 한화는 9회 이범호의 결승타로 LG를 6대 5로 제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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