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 쓰러져 2명 숨져 外

입력 2009.05.24 (22:09)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구로동의 한 종교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40여 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 노동자 45살 김 모씨와 41살 황 모씨가 숨지고 31살 이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을 지지하는 아랫부분이 휘어지면서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환경부는 내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전남 신안군 다도해와 북한 묘향산 일대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보전 가치가 있는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며 남북한에서는 설악산과 제주도, 백두산과 구월산이 지정돼 있습니다.


수도권 녹지 등, 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국토해양부는 오는 30일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이 끝나는 수도권의 녹지와 비도시지역 대부분을 1년간 더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수도권 부동산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고 시중에 유동성도 많이 늘어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무원 수당 부당수령 일제 점검”

행정안전부는 일부 공무원들이 허위로 근무 기록을 남기고 수당을 받아간다는 지적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 수당 부당 수령 행위를 일제점검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행안부는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선 지방재정법에 따라 최근 5년 이내 수령 지급액을 환수하고 징계할 방침입니다.


청계천 윗길, 차로 줄여 인도 확장

서울시는 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880m 구간의 청계천 양쪽 윗길을 현재 편도 2차로에서 각각 1차로로 줄이는 대신 인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 공사가 끝나면 청계천 쪽 인도의 폭이 두 배로 넓어져서 시민들이 청계천을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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