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타격 전쟁 ‘강타자 열전!’

입력 2009.05.27 (22:11)

수정 2009.05.27 (22:13)

<앵커 멘트>

타고투저의 양상이 두드러지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타격왕, 홈런왕 등 타자 전 부문에 걸쳐 개인 타이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야구의 간판 타자들로 자리잡은 김현수와 정근우.

두산과 SK가 펼치는 선두 다툼의 중심에 서 있는 타자들이자 타격 각 부문 정상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주인공들입니다.

정확함과 힘을 두루 갖춘 김현수는 꿈의 타율인 4할대를 유지하고 있고, 1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정근우는 최다안타 1위를 질주중입니다.

둘은 27년 만의 4할 타율과 사상 첫 한 시즌 200안타 달성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현수(두산) : "어떻게 쳐야 하는 지를 깨달았어요. 정확하게 맞히려 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인터뷰> 정근우(SK) : "타석에서 여유를 갖다 보니 직구, 변화구든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팀 분위기 좋은데 이를 이어나가기 위해 1번 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선수 대 외국인 선수간의 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홈런왕 경쟁도 뜨겁습니다.

기아 최희섭과 히어로즈 브룸바, LG 페타지니의 홈런 레이스가 가열되면서 6년 만에 40개 이상을 쳐낼 홈런왕 탄생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자리를 향해 달리고, 노력하는 타자들의 도전은 올 시즌 프로야구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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