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융제재 중심 다각적 대응

입력 2009.06.04 (06:50)

수정 2009.06.04 (07:04)

<앵커 멘트>

한-미 두나라는 북한도발에 강력한 금융제재를 포함하는 다각적인 방식으로 제재에 나서기로했습니다.

미국 각부처 간부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이 오늘 우리 정부와 강력한 대북제재안을 만든다는데 합의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을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스타인버그 미국무부 부장관

두나라는 먼저 북한의 해외 자산과 금융계좌 동결에 최우선순위를 뒀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포함시킬 제재방안으로 특히 북한 군수품의 반출입으로 형성된 자금을 해외에서 동결하고 이를위해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안보리 틀 외에 추가로 취할 수 있는 금융 제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또 다양한 방법의 제재안과 함께 북한에 대한 중장기적인 비핵화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이 협상장으로 되돌아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수용하도록 만들 단계적인 조치들이 검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보스워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 정부 대표단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대응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등의 이슈에서도 긴밀한 공조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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