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아시아 삼국지’ 최강 도전

입력 2009.06.09 (21:59)

수정 2009.06.09 (22:04)

<앵커 멘트>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이 내일 개막하는 동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합니다.

한중일 3국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예상됩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강 중국과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한국.

장신화에 성공하며 두 달 전부터 대회를 준비해온 일본.

한중일 3국의 자존심 싸움이 될 동아시아대회가 내일 일본에서 개막합니다.

하승진과 김주성의 부상으로 3국 가운데 최단신 팀이 된 우리나라는 스피드와 조직력으로 승부를 겁니다.

최고의 가드 주희정과 양동근, 노련한 추승균을 앞세워 장신군단에 맞섭니다.

<인터뷰>허재(감독) : "조직력도 중요하고 수비에 역점을 두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레 1차전에서 중국과 대결하고, 4강전에서 B조에 속한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 6개 팀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오는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추승균(주장) : "중요한 대회니까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부산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국제 대회에서 무기력했던 한국 농구.

허재 감독 체제로 변모한 대표팀이 세계무대를 향한 첫 관문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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