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DJ, 좌우 대립…투쟁 선동”

입력 2009.06.12 (11:05)

수정 2009.06.12 (15:59)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좌파 정권 10년과 현재를 대비해 좌우 대립과 투쟁을 선동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당사에서 열린 당 5역회의에서 지금을 독재 시대라고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제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전직 대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혼란과 갈등으로 빠뜨리려고 획책하느냐며 전직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답게 조용히 계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김대중 정권 시절에 김대업 병풍사건과 기양건설 10억 수수 사건 등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이 조작됐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김 전 대통령은 입이 열 개라도 독재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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