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靑·한나라당이 DJ 발언 비하”

입력 2009.06.12 (11:49)

수정 2009.06.12 (15:59)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언까지 저질발언으로 비하하고 있다"며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김 전 대통령의 발씀 가운데 어디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분열시키는 대목인 지 정확하게 답하라"며 "개성공단과 민주주의 그리고 서민경제의 위기가 걱정이라면 언행의 저급함부터 개선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공식 회의 석상에서 전직 대통령을 김대중 씨라고 불러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는 저급함을 보였다"며 "안 대표 역시 '안상수 씨'로 호칭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제 6.15 공동선언 9주년 특별 강연에서 현 시국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으며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이같은 발언이 국민의 혼란을 조장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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