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표팀, 결승 리그 ‘수비가 관건’

입력 2009.06.13 (08:48)

<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배구대표팀이 오늘부터 월드리그를 시작합니다.

14년 만에 결승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해 걱정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무대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성민과 국내 최고의 공격수 박철우.

세대 교체에 성공한 대표팀의 공격력은 힘과 높이에서 유럽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세르비아등 강팀들과 만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인터뷰>문성민 : "두렵지 않다.자신있게 하겠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임시형을 제외하곤 수비가 강한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임시형과 리베로가 서브 리시브를 전담하는 가운데, 임시형이 전위에 있을땐 체력 부담이 가중되고, 공격도 단순해지게 됩니다.

임시형이 부상이라도 당할 경우 대체할 선수가 없어, 김호철 감독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김호철 : "임시형 밖에 없다. 임시형이 정말 잘해줘야 한다"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불안한 수비를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결승 리그 진출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