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여름, 때이른 피서

입력 2009.06.14 (21:57)

<앵커 멘트>

산과 놀이공원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

궂은 날씨에도 안개 구름을 헤치고, 정상을 향한 등산 행렬이 이어집니다.

초여름 향내를 듬뿍 머금은 산바람이 더위를 잊게 합니다.

산 중턱 사찰... 아름드리 나무가 만드는 그늘은 금새 등산객들의 쉼터가 됐습니다.

아직 어린 벼는 여름 햇살을 받으며 한창 자라고, 그 속에서 농부 내외가 다정하게 김을 맵니다.

근처 호수에는 왜가리들의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야외 풀장은 한여름 해변을 보는 듯 합니다.

인공 파도에 온 몸을 맡겨보기도 하고 연인들은 멀어질세라 서로를 꼭 잡은채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짙어지는 여름 신록 속에 성큼 다가온 피서철, 이번 주중엔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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