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멜다 “나는 빈털터리”

입력 2009.06.22 (07:57)

수정 2009.06.22 (08:18)

엄청난 사치벽으로 독재자였던 남편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 만큼이나 악명이 높았던 이멜다 마르코스가 자신은 거의 '빈털털이 신세'라고 하소연하고 나섰습니다.

다음달이면 80세가 되는 이멜다가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마닐라의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멜다는 빨간색 드레스에 손가락에는 2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의지할 데 없는 과부에 돈도 한푼 없는 빈털털이라 주장하며 애처로운 눈물을 짓기도 했는데요.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재임 20년 동안 최고 100억달러를 부정축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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