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녹색성장’ 선언문 채택

입력 2009.06.26 (06:45)

수정 2009.06.26 (07:08)

<앵커 멘트>

OECD , 즉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 이틀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각료이사회 회의에서 새로운 경제 성장 전략을 위한 '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 12년만에 처음으로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 즉 경제 협력 개발 기구는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경제성장을 위해 '녹색성장' 전략을 강화해나가자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회원국들은 이를 위해 청정 기술 개발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천연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것도 약속했습니다.

또 탄소를 적게내는 친환경 상품과 친환경 서비스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OECD 회원국들은 21세기의 새로운 경제 성장을 위해 '녹색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한승수 총리(OECD 각료이사회 의장): "우리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녹색 성장 전략이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제일 먼저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선언문이 될것입니다."

OECD는 이번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이 보다 자유롭게 시장을 개방할것도 촉구했습니다.

또 국제거래에서의 부패와 공무원에 대한 뇌물 방지를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여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한지 12년만에 처음으로 각료이사회 의장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한 '녹색 성장'전략은 국제사회로 부터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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