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리그가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돌풍의 팀 광주 상무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변변한 외국인 선수도 없는 광주가 이렇게 강한 이유가 뭘까요?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의 돌풍은 더이상 이변에 머물지 않습니다.
리그에서 13골을 합작한 최성국-김명중 콤비는 광주의 힘입니다.
다른 팀들과 달리 외국인 선수도 없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이를 이겨냈습니다.
<인터뷰>최원권 : "용병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신경 안 쓰고 오히려 더 말이 잘 통하니까 상대팀보다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이강조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이강조 : "상호간의 신뢰라든가 코칭스탭간의 신뢰 이런 게 분위기가 좋으니까..."
이런 자율적인 분위기속에 선수들은 공 차는 게 즐거워졌습니다.
<인터뷰>최성국 : "경기장에 나가서도 항상 즐겁게 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하는 데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문장 김용대는 리그 최소 실점률 2위에 오를 정도로 뒷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강한 광주 상무의 돌풍이 K리그에 신선한 자극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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