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추모 열기…축제로

입력 2009.06.28 (21:47)

<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의 추모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과의 특별한 사연들도 세계 곳곳에서 소개됐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릴러' 뮤직비디오를 흉내내며 신나게 춤을 추는 죄수들.

인류 평화를 노래한 곡이 울려 퍼지자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잭슨이 남긴 메시지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수감자 (공연 참가) : "잭슨이 숨졌다는 소식은 충격 자체였어요. 아직 믿을 수 없습니다."

마이클 잭슨을 전 세계에 알린 문워크 춤.

팬들은 이 경이로운 춤을 함께 추며 잠시나마 슬픔을 떨쳐냅니다.

<인터뷰> 단체 문워크 제안자 "그를 알게 해 준 '문워크' 춤을 함께 추고 싶어 인터넷을 통해 모임을 제안했습니다."

잭슨이 전 세계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 그로 인해 인도에서는 뮤지컬 영화 붐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프라부 데바 (인도 배우) : "어떻게 저렇게 춤을 잘 출 수 있을까.. 보고도 믿을 수 없었어요. 그래, 나도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죠."

전 세계가 인정한 단 한 명의 스타였기에, 잭슨을 완벽하게 흉내 낸다는 것만으로도 유명세를 탔습니다.

<인터뷰> 1993년 타이완 흉내내기 우승자 : "우승한 뒤 잭슨이 제 어깨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었는데 전율을 느꼈어요."

팝의 황제가 홀연히 떠난 지 이틀. 하지만, 팬들의 마음속에서 잭슨은 더욱 생생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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