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치러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0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BS가 요하네스버그 상공에서 촬영한 남아공 월드컵 주경기장입니다.
9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아직 공사중이고 본선 개막인 내년 6월까지 빠듯하게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신축중인 구장 4곳도 있지만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개막까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대니 조단(남아공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 "경기장 공사 진척이 좋다. 내년 초까지는 완공될 것이다."
대회 기간 동안 1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25개의 호텔을 신축해 숙박문제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문제는 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철 신설로 부분 해결하고 있습니다.
악명높은 치안 문제와 관련해선 경찰력을 증대해 전 세계 손님들을 안전하게 맞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대니 조단 :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치안 문제는 없었다. 경기장 분위기 좋았다."
국민들의 월드컵 관심도와 열기도 갈수록 높아져 남아공은 사상 첫 아프리카 개최국으로서의 준비 과정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남은 1년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지만 남아공 사람들은 성공적인 월드컵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