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부상 이긴 설레는 복귀

입력 2009.07.02 (06:55)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에선 선수들의 부상이 자두 발생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요.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부상 회복중인 두 명의 국민중견수 두산의 이종욱과 기아의 이용규 선수 모두 회복 속도가 빨라, 팬들과의 만남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 다쳤냐는 듯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종욱입니다.

수술 이후 체력 훈련을 시작한지 2주째.

하루라도 빨리 몸을 만들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욱(두산) : "주위 사람들이나 티비에서 먹는것을 보면 그걸 참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한 달전,야구 인생의 가장 큰 부상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장면입니다.

팬들의 응원이 복귀 열망에 힘을 보탰고, 회복 속도도 빨라 이젠 정상적인 식사와 조깅까지 가능할 정돕니다.

모레 팀에 합류해 캐치볼과 티배팅부터 시작할 계획이어서 빠르면 8월 쯤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종욱(두산) : "티비로만 보니까 몸도 근질근질 거리고 야구장에서 뭐라도 움직이고 싶고 동료선수들과 같이 뛰고싶은 마음 뿐이다."

재활을 마친 KIA의 이용규도 타격 훈련에 들어가 복귀 시점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스타전이 끝나는 이달 말엔 그라운드에 돌아올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용규(KIA) : "뛰는 과정이 100%되어야되니까 아무래도 7월 말이나 아니면 후반기때부터는 가능할 거 같습니다."

큰 부상을 입고도 또 다시 허슬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열정의 붙박이 톱타자들.

이들의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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