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 단거리 미사일 3발 발사

입력 2009.07.02 (22:11)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후 단거리 미사일 세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무력시위 차원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34일 만에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과 6시에 함경북도 함흥시 아래에 있는 신상리에서 각각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오후 7시 50분에 강원도 인근에서도 또 한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핵실험날 당일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지금까지 모두 9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10일까지 원산 연안 동해상 약 450km 길이의 해역에 항해금지구역을 설정해 미사일 발사가 예견돼 왔습니다.

북한은 최근 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동해와 서해상 10곳을 오는 11일까지 추가로 선박 운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이 군사훈련과 무력시위 차원에서 추가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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