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서 ‘한국의 메시’ 자란다

입력 2009.07.03 (22:13)

수정 2009.07.03 (22:34)

<앵커멘트>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선수가 있어 화제인데요.

한국의 메시를 꿈꾸는 김우홍 선수를 손기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폭발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력.

한국 축구에 메시를 꼭 닮은 샛별이 떴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만 14살의 김우홍 군.

작년에 스페인 축구 유학을 떠난지 1년 여만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연령대별 유소년팀을 통틀어 레알 마드리드와 정식 계약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우홍(레알 마드리드) : "U-14 팀 스페인 축구는 패스, 이런 아기자기한 축구 이런 점을 보고 반했어요. 메시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173센티미터의 키에 단단한 체구를 지닌 김우홍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종환(김우홍 초등학교 은사) : "언어라든가 문화에 다 적응됐기 때문에 큰 대형 선수가 나올 거라고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7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된 김우홍 군의 다음 목표는 1부 리그 선수로 그라운드에 서는 겁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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