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떠나는 날…전세계 ‘애도 물결’

입력 2009.07.08 (07:04)

수정 2009.07.08 (07:34)

<앵커 멘트>

전 세계 각국도 미국 LA에서 치러진 장례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면서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연이 예정돼 있던 영국 런던의 거리는 잭슨의 사진과 조화로 채워졌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월드 아레나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도 검은 옷과 중절모를 갖춰 입은 수천 명의 팬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BBC와 CNN 등으로 생중계된 장례식을 지켜보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광장에도 잭슨을 추모하는 촛불이 켜졌습니다.

아시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홍콩 도심에서는 수백 명의 팬들이 촛불을 들고 묵념을 올렸고 일본 도쿄에서는 과거 잭슨이 방문했던 레코드 가게 앞에 추모객이 모였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추모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MSNBC는 자체 생중계 비디오를 지켜본 시청자 수가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당시의 기록인 4백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닷컴은 잭슨이 사망한 지난달 26일 조회수가 2천만을 넘어 평소보다 5배 정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개인간 교류 사이트인 페이스북에도 696만 명이 잭슨의 팬으로 등록해 오바마 대통령 지지자 644만 명을 앞질렀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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