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 사실상 종료…수사 확대

입력 2009.07.12 (21:56)

수정 2009.07.13 (08:11)

<앵커 멘트>

국내 주요 사이트들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코드 유포사이트를 추가로 차단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로 추정되는 사이트 10여개를 추가로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들 사이트로 인한 추가 공격이나 피해는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취해진 조첩니다.

현재 주요 인터넷 사이트들의 트래픽, 접속요청도 어제에 이어 평소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인터넷 접속상태는 평시와 다름없이 안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숙주사이트(악성코드 유포지)가 어제 밤과 오늘 오전에도 일부 발견됐기 때문에 이를 조기 차단했습니다."

개인용 PC의 하드디스크 파괴 신고는 오늘까지 모두 928건이 접수돼 지난 10일이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좀비 PC로 파악된 7만 7천여대 중 99% 이상이 치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려했던 변종 악성코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권동훈(시큐리티 대응센터 팀장):"변종에 대한 신고는 없었고 분석 결과에도 아직까지 변종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그러나 추가로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사이트가 나타날 것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인력을 보강하는 등 비상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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