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마이클 오언, 맨유 입단

입력 2009.07.15 (07:19)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맨유에 공식 입단했죠?

유니폼 7번의 주인공은 오언이었습니다. 호날두의 이적속에 누가 7번을 받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마이클 오언이 맨체스터 공격의 상징인 7번을 달게 됐습니다.

오언은 공식 입단식을 갖고, 정식으로 맨유의 일원이 되었는데 등번호가 7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맨유의 7번은 슈퍼스타들만이 달 수 있는 공격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조지 베스트를 시작으로 에릭 칸토나,데이비드 베컴을 거쳐서 최근 호날두까지, 모두 맨유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들이었고, 장기간 맨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오언은 리버풀을 시작으로, 뉴캐슬등을 거치면서 서른살이 넘은 상황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 이런 오언에게 7번을 부여한 것은 퍼거슨 감독이 대표 공격수로서 오언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오언의 공격력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오언이 많은 부상에 시달려왔다는 점인데, 맨유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오언이 7번의 화려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인사이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