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88.99…연중 최고치

입력 2009.07.21 (22:07)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코스피 지수가 오늘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주가 상승의 서곡은 뉴욕 증시였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미국 나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국내 증시도 급등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한 때 1500선에 근접했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어제보다 10.48 포인트 오른 1488.99로 끝났습니다.

사흘째 연중 최고치 경신입니다.

<인터뷰> 김주형(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 "석 달 가까이 계속됐던 이런 박스권 장세가 최근 사흘 동안 주가 상승으로 확실히 뚫렸구요, 때문에 주가는 당분간 안정적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닷새 연속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전기전자 업종만 편식하던 외국인이 이번 주엔 전 종목을 골고루 사들이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과장) : "이처럼 전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은 한국 경제 자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좋다는 뜻이어서 주가가 긍정적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원화 가치도 올라,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70전 하락한 1248원 50전에 끝났습니다.

환율이 12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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