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2.3%…낙관은 일러

입력 2009.07.24 (20:31)

<앵커 멘트>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이 1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경기하강이 멈춘 것은 확인된 셈입니다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직 완연한 회복세를 낙관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금 감면 혜택 속에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46%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등 내구재 구입이 늘면서 지난 2분기 민간소비는 1분기보다 3.3% 늘었습니다.

제조업 생산도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등의 호조로 1분기보다 8.2%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금융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1% 성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분기 전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2.3%로 5년 반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명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2분기 성장률이 높았던 것은 재정 지출 등 내수진작책과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신들도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CNN 앵커: "한국이 경기침체의 시련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최근 경제성장률은 주변 지역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은 2분기에도,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완연한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얘깁니다. 하반기엔 정부가 씀씀이를 늘리기 어렵고 고용사정도 당장 나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수출의 성과가 경기회복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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