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이상 저렴, ‘포장 음식’ 전성시대!

입력 2009.07.29 (12:59)

<앵커 멘트>

커피를 들고 거리를 걷는 모습, 요즘엔 매우 익숙한 풍경이죠.

커피나 음료 뿐 아니라 이제는 테이크 아웃 안 되는 음식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테이크 아웃 전성시대라고 할 만한데요.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피전문점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모처럼의 공짜 커피를 즐기기 위해섭니다.

테이크아웃 커피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지 10년째, 이를 기념해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커피가 무료로 제공됐습니다.

<인터뷰>김지희(서울시 대현동) : "평소에는 조금 비싼 감이 있었는데 오늘 무료로 나눠주니까 좋아요."

커피같은 음료 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테이크아웃이 안 되는 음식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새싹 채소 가득한 비빔밥 정식은 이 매장의 인기 있는 테이크아웃 메늅니다.

주된 고객은 회사원들이지만 입소문 듣고 찾는 손님들이 늘면서 고객층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천(매니저) : "주말 나들이 고객이나 가족단위 피크닉 고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먹음직스런 스테이크도, 달콤한 바비큐도 모두 포장 용기에 담깁니다.

회의중인 동료들과 이렇게 가져온 음식을 먹다보니 음식맛이 새롭습니다.

<인터뷰>김미옥(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 "든든하게 식사될 수 있는 것을 격식있게 차려먹을 수 있는 음식을 테이크아웃 해 먹는다는 게 좋아요."

더욱이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테이크아웃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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