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DMZ 박물관

입력 2009.08.10 (07:29)

수정 2009.08.10 (08:22)

<앵커 멘트>

한국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고성 DMZ 박물관이 오는 14일 문을 엽니다.

박물관에는 DMZ의 탄생 배경과, 한국 전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갖가지 영상물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 DMZ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고성 DMZ 박물관입니다.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DMZ의 탄생배경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축복받지 못한 DMZ 탄생과, 냉정의 유산은 이어지다, 그러나 DMZ는 살아 있다, 다시 꿈꾸는 땅 DMZ까지 모두 4개의 주제로 전시관이 구성됐습니다.

<인터뷰>김태영(학예교육담당/DMZ 박물관) : "통일 전에는 평화관광과 남북 간 문화예술의 교류 지역으로, 통일 후에는 DMZ를 역사적 기록물로 남기기 위한 목적이 있다."

영상관에서는 6.25전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3차원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2006년 3월에 박물관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에 공사를 끝냈지만, 전시물 수집 때문에 개관이 연기됐습니다.

<인터뷰>최정규(관장/DMZ 박물관) : "남북교류 3대 모델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DMZ 박물관은 금강산 관광 이후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성 DMZ 박물관은 오는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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