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강국’ 프랑스, 국가 차원 강력 지원

입력 2009.08.14 (22:14)

<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 이제 닷새 남았는데요.
오늘은 한발 늦게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우주 강국이 된 프랑스의 비결을 알아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116회 발사에 113회 성공...

프랑스의 아리안 로켓은 세계 최고의 발사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이때문에 내후년까지 발사 예약이 밀려있을 정도로 인깁니다.

비결은 지난 30년동안 아리안 모델 하나만 집중 개발하면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여온데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쇼벨(EADS사 아리안 개발담당) : "재정 또한 튼튼하기때문에 (고객에게) 약속한 날 궤도에 위성을 진입시키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

프랑스가 이렇게 세계 2위의 우주항공업체를 갖게 된 것은 국가 차원에서 우주기술에 대해 강력하게 지원해왔기때문입니다.

지난 48년간 프랑스가 우주산업에 쏟아부은 금액은 53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5조원의 엄청난 규모입니다.

여기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서 현재 세계 발사체 시장의 절반을 프랑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 파스칼 르 프랑(프랑스국립우주국 유럽국장) : "우주국은 기업체들이 우주관련 활동을 하도록 장려하기위해 정부에 의해 실용적, 상업적 성격의 활동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프랑스는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영국, 독일과 연합해 화성을 탐사한다는 장기 계획도 세워놓고 있으며 그 바탕에는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이 깔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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