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랑프리 여자배구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김연경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김연경 한명으론 역부족이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 한명에만 의존하는 한국 배구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그랑프리 득점 1위에 올라있는 김연경은 강력한 스파이크로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연경의 활약속에 첫 세트를 따냈지만,김연경을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상대 서브와 블로킹이 김연경에게 집중됐지만,대표팀은 김연경외엔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앙과 오른쪽 공격이 사실상 사라지면서,김연경에만 의존한 대표팀은 독일에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 : "저도 앞으로 더욱 잘해야 할 것 같다."
내일 일본전에 대비해 4세트부터 김연경을 빼자,대표팀은 25 대 11 이란 일방적인 점수차로 무너졌습니다.
내일 열리는 한일전에서도 김연경을 얼마나 뒷받침하느냐가 승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