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연경 의존 높은 ‘빈 수레’

입력 2009.08.14 (22:14)

수정 2009.08.14 (22:14)

<앵커 멘트>

그랑프리 여자배구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김연경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김연경 한명으론 역부족이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 한명에만 의존하는 한국 배구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그랑프리 득점 1위에 올라있는 김연경은 강력한 스파이크로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연경의 활약속에 첫 세트를 따냈지만,김연경을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상대 서브와 블로킹이 김연경에게 집중됐지만,대표팀은 김연경외엔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앙과 오른쪽 공격이 사실상 사라지면서,김연경에만 의존한 대표팀은 독일에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 : "저도 앞으로 더욱 잘해야 할 것 같다."

내일 일본전에 대비해 4세트부터 김연경을 빼자,대표팀은 25 대 11 이란 일방적인 점수차로 무너졌습니다.

내일 열리는 한일전에서도 김연경을 얼마나 뒷받침하느냐가 승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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