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EPL, 박지성 개막 출격 대기

입력 2009.08.14 (22:14)

수정 2009.08.14 (22:24)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내일 개막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4시즌만에 개막전 선발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한 2005년 에버턴과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2006년엔 후반 교체로 투입됐고 2007년과 지난해에는 부상 여파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에게 버밍엄시티와의 홈개막전 선발 출장여부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합니다.

호날두가 떠난 팀에서 베스트일레븐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가늠해보는 잣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일단 자신감 속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원희는 이번 시즌 사실상 새출발을 해야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진가를 신임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새롭게 인정받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일곱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 볼턴의 이청용과 사우디에서 돌아와 재도전에 나선 풀럼 설기현에게도 앞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은 치열한 생존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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