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름 돋는 환상의 ‘은반쇼’

입력 2009.08.14 (23:30)

수정 2009.08.14 (23:33)

<앵커 멘트>

신구 피겨 여왕 김연아와 미셸 콴이 함께하는 아이스쇼 첫날 공연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
무더위를 날려준 시원한 아이스쇼의 현장으로 정현숙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힘찬 박수갈채와 함께, 김연아의 아이스쇼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김연아와 미셸 콴이 선보인 감수성 넘치는 듀엣 연기에 팬들은 숨죽였습니다.

세계선수권 200점 신화를 일궈낸 죽음의 무도가 펼쳐지고, 김연아의 강렬한 카리스마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김연아 : "제 우상인 미셸 콴을 소개합니다."

김연아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미셸 콴은 피겨의 전설다운 기량을 자랑했습니다.

김연아가 지휘자로 변신한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이 시작되자, 아이스쇼는 절정으로 치닫고, 이른바 문 워크등 마이클 잭슨의 춤 동작이 은반위에 새겨졌습니다.

만여명의 팬들도 야광 봉을 흔들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빚어낸 피겨 축제를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유미선 : "아이스쇼 처음보러 왔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미셸 콴과 등 호화 출연진의 환상적인 연기와 60인조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아이스쇼.

한편의 종합예술에 가까운 화려한 아이스쇼, 팬들은 한여름밤의 꿈같은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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