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진땀승’ 두산, KIA 턱밑 추격

입력 2009.08.15 (21:52)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손시헌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선두 기아를 한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마무리 이용찬이 제구력 난조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 10회로 이어졌습니다.

1사 1,3루 손시헌은 호쾌한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7대 5 승리, 선두 기아와는 이제 한경기 반 차입니다.

<인터뷰> 손시헌(두산)

잠실에서는 롯데 에이스 손민한이 3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습니다

4회까지는 특유의 제구력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 페타지니의 타구가 2루타가 되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진영의 타구가 2루수를 맞고 또 2루타가 됐고, 희생번트 이후 5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연속 볼넷을 내주고야 마운드를 내려왔고 바뀐 투수가 주자를 불러들여 한이닝에만 8실점했습니다.

엘지전 7연승 도전도 불발됐고, 에이스의 난조속에 팀도 9대 2로 졌습니다.

삼성은 기아 선발 로페즈를 상대로 화끈한 타격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뒀고, 한화는 10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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