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찬 중국…“2030년 달 착륙”

입력 2009.08.16 (21:48)

<앵커 멘트>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의 우주기술은 어느정도 일까요, 중국은 우리보다 40년 전 이미 첫 인공위성을 발사했고 , 2030년에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27일, 선조우 7호의 선장 자이즈강이 우주선 밖으로 나옵니다.

옛 소련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우주유영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후진타오(주석) : "우리 세 명의 우주인이 처음으로 우주유영과 우주과학실험도 성공했습니다."

지난 1970년 중국은 첫 위성 장청 1호를 우주에 진입시켰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발사된 로켓만 120여차례..

성공률도 95% 수준이며 지난 1997년 부터는 단 한차례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기술발전을 토대로 올 10월에는 첫 화성탐사선 '반딧불 1호' 를 발사하고, 2020년에는 우주실험실과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치우위(베이징 시민) : "중국은 우주산업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국제적 이미지와 위상을 높일 거니까요."

지난해 발사된 베네수엘라 1호 통신위성 개발에도 중국 연구진이 참여했습니다.

세계가 이미 중국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전세계에서 발사될 700여 개의 상용위성 가운데 적지 않은 위성이 중국산 로켓에 실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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