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 대통령, 평온한 ‘마지막 얼굴’ 공개

입력 2009.08.20 (22:02)

수정 2009.08.21 (08:23)

[바로잡습니다]
현장음 자막에서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김대중 前 대통령의 입관식이 거행된 오늘 고인의 마지막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숱한 고난과 영광을 뒤로한채 평온하게 잠든 것 같았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강기 문이 열리고 침통한 표정의 유족들이 입관실로 향합니다.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은 옅은 갈색 향나무 관에 금빛 천을 덮고 가족을 맞이했습니다.

한평생 '행동하는 양심'을 외쳤던 자신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인은 잠든 듯 평온한 얼굴이었습니다.

<현장음> "하나님께 고인을 위해 기도하며 이 예식에 참여합시다"

촛불을 밝힌 유족들은 입관식 내내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성수를 뿌리며,서럽게 서럽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유리벽 너머에서는 파란만장했던 고인의 정치역정을 꿋꿋하게 함께했던 측근 인사들이 입관을 지켜봤습니다.

국민의 정부 당시 비서진들은 고인에게 마지막 보고를 올렸습니다.

<녹취> 최경환(전 청와대 공보비서관) : "저희들이 대통령님을 모셨듯 여사님을 모시겠습니다."

국회로 운구 된 고인은 유리관에 안치돼 이제 국민과 마지막 작별을 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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