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문단 체류일정 연장…靑 예방할까

입력 2009.08.22 (15:01)

수정 2009.08.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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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북한 조문 사절단이 체류일정을 연장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 대표단의 체류 연장은 남북당국간에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 있어 취해진 조치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늘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갖고 남북간 현안들을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산가족 상봉과 연안호 송환 문제는 물론 6.15선언, 10.3 합의 이행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동이 끝난 후 현장관은 회동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북측 조문단 접견 문제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조문단이 서울 체류 일정을 연장함에 따라 이 대통령이 북측 조문단을 접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남북당국간에 이산가족 상봉 일정이나 연안호 송환 문제 등 타결이 쉬운 사안들에 대해 가시적 합의가 조기에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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