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범 지역 ‘4곳 선정’

입력 2009.09.03 (22:18)

<앵커 멘트>

지금 보고 계신 TV 방송. 4년 뒤부턴 전국 어디나 디지털 방송으로 바뀌는데요.

내년엔 일부 지역부터 시범방송됩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날로그보다 세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입체 음향, 디지털 방송이 컬러 TV의 등장보다 더 큰 혁명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온 디지털 방송으로의 완전 전환을 앞두고, 내년부터 일부 지역에선 시범적으로 디지털 방송이 시작됩니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모두 네 곳, 충북 단양과 경북 울진, 전남 강진 등 세 곳은 내년 하반기부터, 2011년엔 제주도까지 확대돼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됩니다.

<인터뷰> 김준상(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 "2001년부터 전환준비 해왔는데 장기간 지연돼서 종료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서 사실상의 아날로그 종료로 들어가는..."

시범지역 27만여 가구 가운데 디지털 TV가 없는 가정엔 아날로그 TV로도 계속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디지털 컨버터 등 수신장치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가 지원됩니다.

올해 디지털 수신권역은 전국적으로 80%에 이르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러나 디지털 TV 보급률이 30%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해 디지털방송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013년 새로운 방송시대를 맞기 위해 디지털 시범 방송을 통한 기술테스트와 시청자 만족도 분석도 지속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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