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망’ 새 성장동력 전망

입력 2009.09.03 (22:18)

<앵커 멘트>

지능형 전력망 사업이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장동력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각국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툭하면 일어나는 정전사고... 전기를 마구 쓰는 에너지 낭비...

이같은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을 각국 정부는 대표적 미래산업의 하나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정부는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이 침체 돼 있는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송배전 관련 장비에서부터 집집마다 달게 될 지능형 전기계량기까지 수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미국의 오바마 정부도 45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귀도 바텔스(IBM 에너지 담당 대표) : "지능형 전력망 분야에서 25만 개 정도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0년까지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력망이 구축되는 우리나라에서도 68조 원 규모의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그에 따라 일자리 50만 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용진(이사/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 "풍력 발전이나 태양광 발전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 늘어나는 분야에서 새로운 그린 일자리가 많이 창출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국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11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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