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신인왕·MVP 두 마리 사냥

입력 2009.09.15 (07:17)

<앵커 멘트>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신지애 선수가 시즌 3승을 달성했는데, 신인왕 뿐아니라 올해의 선수도 도전할 수 있게 됐죠?

<리포트>

네,신지애 선수 아칸소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올렸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신인왕,올해의 선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시즌 개막전만 해도 신인왕은 미셀 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신인왕 포인트를 보면 신지애가 천269점,미셸위가 684점으로 신지애선수가 이미 신인왕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신지애는 127점을 얻어, 114점의 크리스터 커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신지애선수는 현재 상금,다승, 신인왕,올해의 선수 4 부분에서 1위에 올라 있는데, 지금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은 모두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LPGA 역사상 두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는 1978년 로페스가 유일합니다.

골프여제로 불린 아니카 소렌스탐도 수많은 기록을 세웠지만,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차지하진 못했는데, 이제, 한국인 신지애 선수가 31년만에 LPGA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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