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골’ 16년 만에 컵대회 우승

입력 2009.09.17 (07:10)

<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듭니다.

오늘은 포항의 프로축구 컵대회 우승 소식과 프로야구 등을 준비했습니다.

박종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올시즌 프로축구 첫 챔피언이 나왔는데,포항과 부산의 컵대회 결승전 ! 결국 포항의 승리로 끝이 났죠?

<리포트>

네, 어제 저희들이 포항이 유리할것이란 전망을 했었는데, 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포항은 부산에 5대 1의 대승을 거두면서,종합전적 1승1무로 16년만에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1차전이 탐색전이었다면 2차전은 초반부터 포항의 용광로 같은 공격력이 불을 뿜었는데요.

포항은 황진성의 골을 시작으로 데닐손,그리고 김기동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들어서도 황진성의 재치 있는 골과 김태수 선수의 쐐기골이 터지며 부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는데요.

결국 포항은 양동현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부산을 5대1로 크게 물리치고, 1승1무로 컵대회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지난 93년이후 16년만에 컵대회 우승컵을 안았는데요, 이제 이번대회 우승으로 정규리그, 그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올시즌 3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반면 감독데뷔이후 첫 우승을 노렸던 부산 황선홍감독은 이렇다할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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