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정운찬 총리 후보자 청문회

입력 2009.09.20 (14:34)

국회는 내일부터 이틀간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의 총리로서의 자질과 함께 병역과 재산 등 그동안 제기돼온 의혹들에 대한 검증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 정 후보자가 세종시 건설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수정이 필요하다는 서면 입장을 밝힘에 따라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병역과 위장전입 의혹, 소득세 탈루 의혹과 논문 이중게재 등을 놓고도 의원들의 치열한 검증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정 후보자가 작은 아버지의 양자로 입적하면서 징병검사를 연기한 뒤 고령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과 정 후보자 부인의 위장 전입 의혹도 제기한 상태입니다.

또 인터넷 도서판매 업체인 'YES 24' 고문 겸직에 따른 공무원법 위반 여부와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한 해명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전방위 의혹 제기에 대해 한나라당은 총리 후보자로서 엄격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흠집내기식 공세는 철저히 차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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