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상, 100m 9초대 승부 나온다

입력 2009.09.22 (07:05)

<앵커 멘트>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스타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는데, 이번대구대회에서는 우리나라 팬들이 오랜만에 백미터 9초대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죠?

<리포트>

네,사실 우리나라에서 9초대의 백미터 승부가 펼쳐진 것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때가 유일합니다.

벤 존슨과 칼 루이스가 9초대를 끊고 난뒤 아직까지 백미터 진검승부가 열린 적이 없는데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9초대를 기록중인 타이슨 게이와 아사파 파월이 이번 대구대회에 참가하지 않습니까?

더구나 두 선수 최근 나란히 좋은 기록을 냈는데, 상하이에서 열린 백미터 경기에서 게이가 9초6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파월은 9초8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게이가 기록한 9초 69는 볼트가 지난 세계대회에서 세운 9초58에 이어 올시즌 2위에 해당되는 좋은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이처럼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우리 팬들로서는 거의 21년만에 9초대 승부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볼트가 빠져 아쉽긴하지만, 인간탄환들이 펼칠 백미터 승부, 대구육상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광장 스포츠인사이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